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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기 내가 있었다

문득 지나온길을 더듬어본다

복숭아 분홍꽃잎이 흐드러지게 피었을때도

여름날 담장을 타고 피어오르던 능소화 꽃이 한잎씩 떨어질때도

내가 거기에 있었다

그리고

이제 가을이오고 있음에 난 다시 길을 걷는다 

따뜻한 겨울을 준비 하면서 말이다.